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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바꼭질 - Phonebooth (폰부스)-歌词

숨바꼭질 - Phonebooth (폰부스)

불치의 문을 열고 어서 들어와

여기 나의 마지막 포즈를 찍어 줘

다신 깨지 않게

더는 넘길 날짜가 없는 달력과

알약처럼 뜬 달을 매일 삼키며

홀로 잠이 들고 쌓여가는

달과 함께 식어 버린

바람들을 다독였지

오랜 먼지와 기침은

범인이 아니야

그저 고독이 조금

깊었을 뿐이야

난 사라질 거야

떨어지는 꽃잎처럼

뜨거워진 너희가

그리워하는 그늘일 거야

여린 마음들은

흔들리게 놓아두고

다시는 숨지 않는

바람일 거야

가로등에 기대어 숫자를 세는

굵은 머리카락을 숨기는 아이들

나를 찾아주오 나 어릴 적

어머니가 좋아하던

하얀 치마를 입었다오

한없이 깊어져 버린

눈꺼풀이지만

난 아직 보고 싶은

꽃이 있다고

난 사라질 거야

떨어지는 꽃잎처럼

뜨거워진 너희가

그리워하는 그늘일 거야

여린 마음들은

흔들리게 놓아두고

다시는 숨지 않는

바람일 거야

난 사라질 거야

떨어지는 꽃잎처럼

뜨거워진 너희가

그리워하는 그늘일 거야

여린 마음들은

흔들리게 놓아두고

다시는 숨지 않는

바람일 거야

그늘일 거야

사라질 거야

  • 《공중곡예사 - Phonebooth (폰부스)-歌词》

    공중곡예사 - Phonebooth (폰부스)콘크리트 굴뚝 위에 홀로 선나는 공중 곡예사날카로운 바람을 조이는오래 전 버려진 나사뽑혀 지고 부러지는나의 묘기내 이야기보여줄게 들려줄게떨어지고흔들리는외줄 위에 걸린 목숨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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