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 - 낯선마음 (Notsunmaum)
词:김진수
曲:김진수
编曲:낯선마음
이렇게 또 하루가 가고
이렇게 또 이틀이 가는구나
속절없이 흐르는 호흡은
또 다시 거친숨 내쉬며 토라지네
토라졌던 그 뒷모습 향해
겸허히 위로하며
시간들에 뒤엉킨다
아 어제는 그랬지
아 오늘은 이랬지
아 내일은 어떨지
아무도 모르겠지
이렇게 또 하루는 가고
이렇게 또 이틀이 오는구나
생각없이 비쳤던 내숭은
또 다시 비열함 다지며 사글었네
사그러든 그 본 모습 향해
말없이 숨죽이며
내 마음에 침묵한다
아 어제 왜 그랬지
아 오늘 왜 이러지
아 내일 왜오는지
아무도 모르지만
확실한 건 나 자신
그리고 나의 지금
토라진 그 모습도
오만한 내 비열도
어느덧 지나갔고
그 자리에 남겨진 당당한 공허함
의미 있는 망각으로 감싸지네
한가득 채워 넣을
뜻깊은 자극 속에
조금씩 몸 누이며 빠져든다